부산의 한 호프집에서 휴가 나온 육군하사가 폭음탄을 터트리는 바람에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육군하사 A(23)씨는 15일 오전 3시2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지하 1층 모 호프집에서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해 훈련용 폭음탄을 터트렸습니다.
이에 손님과 종업원 등 200여명이 놀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휴가를 맞아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난 8월 소
경찰조사에서 A씨는 "음주와 분위기 때문에 흥분돼 폭죽을 터트리는 기분으로 폭음탄을 터트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육군 헌병대로 인계해 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