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짱토론을 제안한 진해경찰서 양영진 수사과장은 "총리실이 4개월 넘는 기간에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직권중재안을 입법예고해버렸다"면서 "조정안의 내용보다 절차 측면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과장은 "TV토론을 통해 경찰과 검찰이 서로 의견을 내놓은 뒤 공정한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의견이 도출된다면 경찰과 검찰 모두 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주말 대검찰청 수뇌부가 긴급회동을 하고 이르면 오늘(28일) 이번 사태에 대해 향후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