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문대입시에서는 수시 모집 인원 비율이 늘고, 면접과 실기평가가 중요해 집니다.
전문대 입시의 달라지는 점,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1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정원 25만 명 가운데 20만 명, 78%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합니다.
올해보다 총 정원은 2만 명 줄었지만, 수시 모집 인원 비율은 1% 늘었습니다.
특히 수시전형에서는 면접과 실기 등 비교과 영역을 50% 이상 반영하는 학과가 418개에서 454개로 늘어납니다.
▶ 인터뷰 : 배우창 / 전문대학협의회 사무총장
- "교과 성적보다는 학생의 소질, 직업 적성, 가능성, 이런 것을 보고 선발하는 대학들이 늘어났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교과를 활용한 전형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8월 중순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다른 전문대학, 일반대학에도 복수 지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다른 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습니다.
정시 전형은 모집군 구분없이 내년 12월 21일부터 시작됩니다.
일부 대학은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 수능이나 학생부 성적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대학별 전형 요소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정시모집 기간에 전문대와 일반대학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일반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더라도 전문대 지원이 가능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