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변북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건조한 겨울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18일) 아침 7시 50분쯤 서울 강변북로 마포대교 부근에서 일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2살 박 모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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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에선 새벽 5시 50분쯤 스키장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도로 옆 흙더미를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7명은 다행히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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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쯤 서울 독산동의 금형공장 신축 공사장에선 근로자 46살 조 모 씨가 변압기에 감전돼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전신주가 공사에 방해된다며 변압기에 덮개를 씌우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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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7일) 10시 반쯤엔 서울 방이동의 한 지하노래방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노래방기기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빈방의 소파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