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부터 부슬부슬 이어지고 있는 봄비가 전국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후에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습니다.
다만, 경기동부와 충북,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강원 산간 쪽은 햔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2> 비가 와서인지 오늘 낮기온은 어제보다 떨어지겠습니다.
그리고 비가 그치는 내일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는데요,
다음 주초까지는 평년보다 약간 낮거나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3> 어제 중국 쪽에서는 황사가 발원했었는데요,
오늘 황토고원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원하면서 내일 낮에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부 일부 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도> 자세한 오늘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에는 비가 거의 그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늦은 오후까지는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고> 한낮에는 서울이 7도, 전주 8도, 부산은 9도 선으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주간>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오후에는 대체로 개겠고요,
당분간 비 소식은 없지만, 기온은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최승미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