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밤에 대부분 그쳐…내일 올 해 첫 황사

<1>마음은 날아갈 것 같은 금요일인데, 날씨 때문에 다시 울적해지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봄비가 제대로 대지를 촉촉하게 적셨는데요. 이번 비는 오후늦게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습니다.
다만, 경기 동부와 강원, 경북북부 등지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특히, 영동지방에서는 현재 대설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상강수량>내일까지 강원산간에 5에서 20cm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경북북동산간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 보시면, 대부분의 중부지방과 전북과 경북북부에서는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충북과 강원도는 10에서 30mm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비가 대부분 그쳐가면서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도>오늘 밤이면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더 이어지는 곳은 내일 오전 쯤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오늘 비가 오면서 낮 기온 서울 6도, 낮 기온 광주 8도 등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주간>다음 주에는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신, 다음 주 초까지는 이처럼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요, 주 후반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산뜻한 봄 기운이 감돌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