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 해 첫 황사…오전까지 눈비

<3>네, 오늘 서해안을 따라서 옅은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해 드린 바 있는데요.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는 추가적으로 유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올 들어 첫 황사가 제주도에서 관측이 됐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는 고산 152 마이크로그램, 흑산도는 111마이크로그램이 관측됐습니다. 제주도에 나타난 황사는 아침이 되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고요, 황사 농도가 옅고 지속시간이 짧아 다른 지역들에서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은 다소 낮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에 다시 중국에서 황사가 발원돼 내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는 상태입니다.

<1>현재 대부분 지방의 비는 그쳤는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황사도 없어 깨끗한 하늘이 되겠습니다.

<2>다만 옷차림은 따뜻하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은 맑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겠는데요. 뿐 만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주말 내내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목도리 등 보온 용품을 챙겨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간>내일부터 당분간 비 소식없이 맑은 날씨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음 주 초반까지는 약간 춥겠고, 이후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