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2년 동안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조사관으로 근무했던 경찰청 보안과 소속 김기현 경정의 USB 기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경찰청이 "USB에 있는 내용은 사찰과는 무관한 경찰 고유 업무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4일) "관련 문건 내용을 검찰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부 파악할 수는 없지만, 내용 대부분이 경찰 대상 감찰 내용인 것으로
경찰청은 또 김 경정을 어제 조사한 결과 2개의 USB를 압수수색 당했다며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감찰담당관실 근무 중에 사적으로 구입해 사용하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김 경정의 내부 자료가 유출된 경위에 대해선 형사적인 문제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