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유지인 서대문구 연희동의 전 전 대통령 사저 경호동 부지의 무상 사용기간이 오는 30일에 만료돼, 앞으로 3년 동안 서울경찰청이 유상 임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 달 1일부터 2015년 4월까지 3년 동안 매년 2천1백여만 원의 사용료를 서울시에 내야 합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환수에 무게를 두고 협의해왔지만, 경호 경비를 위해서는 경호동 건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경찰 측의 주장을 고려해 사용료를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