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 창천동에서 발생한 일명 '신촌 대학생 살인사건'의 피고인들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카카오톡에서 말다툼을 벌인 대학생을 불러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18살 윤 모 씨와 16살 이 모 군에게 각각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또 범행을 함께 모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5살 홍 모 양에게 징역 장기 12년, 단기 7년을, 피해자의 전 여자친구 21
재판부는 "이번 살인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라면서 "큰 다툼이 없는 상태에서 피해자를 찌르고 시신을 유기까지 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 등은 지난 4월 30일 평소 카카오톡에서 다투던 대학생 A 씨를 공원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