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은 어제 오후 9시30분 기준, 부산지역 평균 강우량이 130mm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강우량은 1905년 부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비로, 1933년 10월6일 178.5mm 이후 79년 만에 최대 강우량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교통통제가 잇따랐고, 붕괴사고와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또 부산불꽃잔치가 8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돼 상당한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안진우/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