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맑게 갠 일요일입니다.
어제는 마치 한여름 같은 가을비가 퍼부었는데요, 부산에는 100밀리미터 넘는 호우가 내리면서 8년 만에 불꽃축제도 연기됐습니다.
오늘은 눈 부신 햇살이 비추겠지만,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단풍> 단풍이 절정을 맞은 산들도 많습니다.
산의 80퍼센트가 물들었을 때를 단풍의 절정기라 하는데요, 계룡산, 가야산, 덕유산 등이 오색 단풍으로 곱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가을 정취 듬뿍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주간> 내일부터는 점차 추워지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서울의 한낮 기온이 15도를 밑돌겠고, 아침 기온도 1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제 난방에도 신경 쓰셔야겠고, 겨울 외투도 준비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위성> 전국 대부분 지방,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한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
평소보다 가시거리도 두 배 이상 트여 있는데요,
<기상도> 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오후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현재 기온입니다. 서울 13도, 청주 15.1도, 전주 14.9도로 어제보다 약간 높은 편입니다.
<최고> 한낮 기온은 서울 19도, 대구 22도 등 오늘까지는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 오후부터는 동해 먼바다에서 4미터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장유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