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묻지마든 이유가 있든 이 범죄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참 무섭습니다. 30대 여성이 집을 코 앞에 두고 납치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젊은 남성 2사람이라는데.. 잡아야겠죠?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고양시 풍산동의 한 주택가.
차에서 내려 집에 들어가려던 31살 이 모 씨는 갑자기 흉기를 든 남성에게 위협을 당했습니다.
강제로 다시 차에 탄 이 씨는 곧 손과 발이 묶였고 공범에 의해 순식간에 차를 뺏겼습니다.
▶ 인터뷰 : 이 씨 지인
- "집 앞에 슈퍼 코너에서 들어가는데 갑자기 남자 두 명이 뛰어오더니 자기 차에 타서 그랬다고…."
이들은 이 씨를 협박해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600만 원을 빼내갔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이들은 이곳 고가도로 근처에 이 씨와 차를 버려두고 현금과 휴대전화만 챙겨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 씨는 한시간쯤 공포에 떨다 겨우 집으로 돌아와 경찰에 신고했지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현금인출기 CCTV 등을 분석해 20대~30대 남성 2명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