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겨울 바다 나들이객 '북적'

【 앵커멘트 】
모처럼 포근한 주말이었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풀리면서 겨울 바다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렸습니다.
휴일, 겨울 바다 표정을 안진우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 기자 】
적막했던 겨울 바다가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

매서운 한파 뒤에 찾아온 포근함이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시원하게 밀려오는 하얀 파도에 불어오는 쌀쌀한 바닷바람은 겨울 바다 만의 매력입니다.

▶ 인터뷰 : 윤진현 /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 "서울보다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고, 특히 우리 은혜가 너무 좋아해서 너무 좋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어김없이 몰려드는 갈매기 떼도 겨울 바다의 정취를 더합니다.

▶ 인터뷰 : 권호근 / 인천시 남구 숭의동
- "날씨도 포근하고, 새우 과자를 갈매기들이 잘 받아먹으니까 기분도 좋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은 사진 한 장에 추억을 담습니다.

동화 속 모래성을 쌓는 조각가의 섬세한 손길은 분주합니다.

▶ 인터뷰 : 김길만 / 모래 조각가
- "취미로 만드는데 겨울에 좀 춥기는 해도 이렇게 주말에 날씨가 풀리면 가끔 이렇게 작품을 만들곤 합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그동안 강추위에 한가하기만 했던 겨울 바다가 모처럼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