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6호선 기관사로 일하던 40살 황 모 씨가 지난 19일 오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관계자들과 가족은 "황 씨가 '출근한다'고 말한 뒤 경기도 고양시 자신의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료 기관사들은 "공황장애를 겪던 황 씨가 지난해 말부터 회사와 집 외에는 외출을 못할 정도로 상태가 매우 악화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