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성묘 다녀오신 분들 많으시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선물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종일 붐볐는데요.
이른 설맞이 표정, 강세훈 기자가 담았습니다.
【 기자 】
정성껏 음식을 차려놓고 조상의 묘에 절을 올립니다.
번잡한 때를 피해 한 발 먼저 묘소를 찾은 성묘객들.
조상을 기리는 마음도 한결 여유롭습니다.
▶ 인터뷰 : 육종택 / 서울 양재동
- "설 당일이나 전날에 오게 되면 차도 너무 복잡하고 해서 (미리 왔습니다.)"
절하는 전통 방식 대신 성경을 펴고 기도하는 모습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이곳 대전 현충원에는 1만 명이 넘는 성묘객이 다녀갔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어떤 선물이 좋을지, 직원의 설명을 들어봐도 고르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 인터뷰 : 정용익 / 전주시 우아동
- "경기가 좋지 않아도 가까운 지인에게 간단한 선물을 하려고 나왔습니다."
불황과 추위로 얼어붙었던 겨울.
하지만, 명절에 대한 설렘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