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야구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10구단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동두천에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들어섭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에 빛나는 박찬호.
1년간 한국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친 박찬호가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공원을 만듭니다.
야구공원이 들어설 자리는 산악 레포츠의 고장 동두천.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허허벌판인 이곳이 야구공원 부지입니다. 하지만, 내년 4월이면 국내 최초의 야구테마파크로 변모합니다."
33만㎡ 부지에 메인 스타디움과 6면의 정규야구장, 타격연습장을 비롯해 야구박물관과 야영장, 스포츠브랜드샵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성됩니다.
▶ 인터뷰 : 박찬호
- "많은 분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교육하고 야구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경기도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동두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행정적인 지원과 진입로 건설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오세창 / 동두천시장
- "(동두천에는) 소요산이 있어서 1년에 100만 명 정도가 다녀갑니다. 박찬호 야구공원에 독자적으로 100만 명 정도가 올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명실 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공원은 이르면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