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582일 만에 구출된 제미니호 선원들 기억하십니까?
제미니호 선원들과 이들의 목숨을 구해준 청해 부대원들이 감격의 재회를 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덴만 735마일 해역.
강감찬함에 링스헬기가 착륙합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제미니호 선원 4명이 582일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그로부터 두어 달이 지난 오늘(19일) 오전.
제미니호 선원들과 작전에 참여했던 청해부대원들이 다시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선원들은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에게 진한 포옹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인터뷰 : 박현열 / 제미니호 선장
- "강감찬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기다렸고, 오늘 만나니 감회가 남다르고, 함장님께 꽃다발을 주고 포옹을 할 때 눈물이…."
작전에 참여했던 우리 해군도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인터뷰 : 김기노 / 강감찬함 함장
- "그분들이 우리가 지켜
청해부대 11진 강감찬함은 6개월간의 파병기간 동안 100척의 국내외 선박의 안전 호송 작전을 수행하고 복귀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