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20대 아들이 마약성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다 숨진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한미군 자녀인 21살 A 씨가 지난달 20일 새벽 서울 문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22살 B 씨와 향정신성 의약품인 알프라졸람 성분이 든 약을 복
부검 결과 A 씨는 만취 상태에서 이 약을 과다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B 씨도 이 약을 상습 복용한 것으로 확인하고,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또 다른 외국인 3명의 마약 복용 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전정인/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