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해하고 솥에 삶아 시신을 없애는 엽기적인 살인극을 저지른 미국인 요리사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이비드 로버트 빈스에게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 벌어진 엽기적인 살인극은 미국의 각종 보도매체를 통해 보도됐으며 미국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아내의 입을 테이프로 막고 손발을 묶은 빈스는 잠이 들었고,
이에 그는 살인 범행을 감추기 위해 시신을 없애기로 결심했고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주방에 있는 대형 조리용 솥에 아내의 시신을 넣고 무려 나흘 동안 삶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빈스는 선고 공판에서 "아내를 정말 사랑했고, 아내를 요리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