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 후에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과 자율형 사립고에 진학한 학생 사이의 학업성취도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정보 공시서비스인 학교알리미에 공개된 서울 시내 고등학교 2학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를 비교한 결과, 192개 일반고의 과목별 향상도 평균치는 국어 0.02%, 수학 -0.65%, 영어 -1.27%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27개 자율형 사립고는 국어 1.95%, 수학 2.40%
학업성취도 향상도는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가 얼마나 잘 가르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기대되는 점수보다 더 향상된 학교는 '양(+)'의 값을 보이며, 기대되는 점수보다 덜 향상된 학교는 '음(-)'의 값을 가집니다.
[ 조경진 기자 / jo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