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차두리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오랜 외국생활에 지친 아내와의 불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차두리 / FC 서울
-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다시 축구화 끈을 매고 운동장에 설 각오를 했습니다."
지난달 FC 서울에 입단하면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 차두리 선수.
하지만, 국내 무대 복귀전을 앞두고 부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두리 선수는 지난달 12일 서울가정법원에 합의이혼 조정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와 결혼한 지 5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소송 대리인 관계자
- "그 사건 있는 것만 알고요. 다른 것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10년 넘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동하면서 장기 해외 체류에 따른 의견 차이가 파경 이유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평소 자신의 트위터 등에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김재헌
영상편집: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