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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봄 세일기간에 의류를 가장 많이 구입하는 연령층이 20∼30대 젊은 세대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40∼50대로 조사됐습니다.
4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해 정기세일에서 여성의류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여름, 가을, 겨울 및 송년세일에는 20∼30대가 선호하는 영 캐릭터, 글로벌 SPA 상품군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봄 세일만큼은 40∼50대가 주로 구매하는 '커리어캐주얼'이 전체 여성의류 상품군 가운데 구매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커리어캐주얼'은 '전문직 여성을 위한 캐주얼웨어'라는 의미로 40∼50대가 전체 매출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정기세일에서 남성의류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유독 봄 세일기간에 로가디스, 갤럭시, 캠브리지 등 40∼50대 남성이 즐겨 입는 '정장 브랜드'의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40∼50대 중년층이 봄에 특히 패션에 관심을 둔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