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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뒤 회원정보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4일 앞서 북한과의 사이버전쟁을 선포한 어나니머스는 ‘우리민족끼리’ 9000여 명의 회원정보에는 아이디·성별·이름·비밀번호·이메일주소 등 개인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회원 명단 메일 주소에는 야후, MSN, 구글 등 해외 사이트는 물론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포털 사이트 계정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우리민족끼리’의 해킹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해킹 주체가 정말 어나니머스가 맞는지, 혹시 다른 제3의 인물이나 세력인지는 더 추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입자의 정보가 공개된 것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인트라넷, 메일 서버와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해킹하여 회원 계정 1만 5천개 등 많은 데
한편 '어나니머스'는 지난해 11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반발해 700여 개 이스라엘 사이트를 해킹한 바 있습니다.
[사진= 어나미머스 성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