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안동지청은 국고보조금 유용과 성균관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최근덕 성균관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올해 여든 살인 최 관장은 부관장 11명으로부터 받은 성균관 기부금과 운영자금 등 수억 원을 개인 주택구입 용도 등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청소년 인성교육 보조금 가운데 일부를 빼돌리도록 간부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 관장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오늘(9일) 오후 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