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로 4.9 강도의 지진은 물건이 흔들리고 정지한 차가 뚜렷하게 움직이는 듯 느껴지는 정도로 육지에서 지진이 날 경우 실내에 있는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진이 난 이후 기상청에도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
한 누리꾼은 “아파트 창문이 흔들려 이상했는데 아파트 전체가 흔들리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큰 규모"이라며 "그러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속에서 지진이 나 주민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