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범죄 발생은 유럽 국가들보다 낮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안전도는 유럽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응렬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오늘(30일) 국회에서 열린 '1등 치안 꼴찌 경찰' 정책토론회에서 치안정책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살인과 강도 발생지수는 각각 1.0과 12.9로, 벨기
반면, 체감안전도는 40.6으로, 폴란드의 16.9 등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최 교수는 "범죄 발생은 낮지만,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언론의 자극적 보도 행태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