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73살 강 모 씨는 지난 6일부터 고열과 구토 증세로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6일 아침 6시 30분쯤 결국 숨졌습니다.
제주대학병원은 강 씨가 살인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10일 강 씨의 혈액을 채취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10여 일 뒤에 나올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