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여고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20일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송모(28·회사원)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씨는 전날 저녁 11시 10분께 공주 옥룡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를 운전하다 건널목을 건너던 A(17)양을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로 도로에 쓰러진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을 수
검거 당시 술에 취해 집 안에서 자고 있었던 송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5%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피해자 A양은 이날 외출 후 귀가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