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경찰서는 지난 18일 의성군 한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된 수도검침원 김모(52·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A(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 의성군 봉양면에서 수도검침 중이던 김씨를 납치,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버린 혐의를
경찰은 숨진 김씨의 체내에서 발견된 유전자와 A씨의 유전자를 대조한 결과 일치함에 따라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자폐 증상이 있는데다 진술을 거부함에 따라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김씨는 실종된지 열흘만에 의성군 야산에서 알몸 상태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