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경찰서는 길가는 초등학생에게 휴대전화를 빌린 뒤 달아난 혐의로 16살 박 모 군 등 가출 청소년 2명을 구속했습니다.
박 군 등은 지난 4월 20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의왕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12살 이 모 군의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스마트폰 1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인 이들
이들은 지난 4월 인천에서 또래 여학생 2명과 함께 이른바 '가출 패밀리'를 만들어 여관과 찜질방을 전전해왔고, 훔친 스마트폰은 처분해 생활비로 썼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