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대리운전 고객정보 수백만 건을 몰래 빼내 판 혐의로 30살 이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씨로부터 개인정보를 받아 영업에 활용한 혐의로 대리운전업체 운영자 42살 최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
이 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일하던 대리운전 운행정보 관리업체의 서버에서 고객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운행정보 184만 건을 무단으로 내려받아 최 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유출된 고객정보는 모두 424만 건으로 국내 승용차 소유자의 3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