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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병대캠프, 학생들 살려 달라 애원했지만…교관 깃발만 '펄럭'

기사입력 2013-07-19 08:59 l 최종수정 2013-07-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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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캠프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 실종’

사설 해병대캠프 보트 훈련 도중 실종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중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유족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18일 충남 태안에서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가 실종됐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인양됐습니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 이병학(17)군 학부모는 “어떻게 수영도 못하는 교관이 학생들을 깊은 바다에 몰아넣고 헤엄쳐 나오라고 할 수 있느냐”고 격노했습니다.

이군의 친구들은 “우리를 구하려다 병학이가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군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구해야 할 교관은 멀뚱멀뚱 쳐다보고 깃발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할 뿐 아이들을 구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때 병학이가 친구들을 구하고 자신은 파도에 휩쓸려 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씨는 “병학이는 1남1녀의 막내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였다”며 오열했습니다.

또다른 실종자 가족 역시 “아이들이 구해 달라 애원했는데 교관은 한 명의 아이도 구하지 않았다”며 “사람 잡는 캠프였다”고 오열했습니다.

한편 태안해경은

19일 오전 5시20분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해 실종 12시간여 만인 오전 6시5분께 이준형(17)군의 시신에 이어 15분 뒤인 오전 6시20분께 진우석(17)군의 시신을 차례로 인양했습니다.

두 학생은 간조현상으로 바닷물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해안가 6∼7m 지점에서 나란히 발견됐으며 시신은 태안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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