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횟집에서 화재로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식당에서는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 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건물 안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27일) 새벽 1시 50분쯤 부산 감전동 한 횟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6살 박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횟집 안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오후 10시 반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안에 있던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59살 김 모 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손님이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는 진술로 미뤄 식당 내부에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26일) 10시 50분쯤 국철 1호선 석수역 승강장에서 38살 김 모 씨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술에 취한 김 씨가 구토를 하기 위해 열차 쪽으로 다가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