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찰서장'
경찰청은 3일 현직 경찰관이 내연녀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지휘책임을 물어 군산경찰서장 최종선 총경을 직위해제 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이 사건이 비록 경찰관 개인의 도덕성 결여에서 비롯된 범행이지만 경찰관 신분으로 중대범죄를 저지른데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그 책임을 물어 군산서장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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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서장은 군산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후 6시32분께 충남 논산의 한 PC방에서 정완근 경사를 발견해 열흘만에 붙잡았다"며 "부여경찰서 백강지구대 이희경 경위가 논산시 취암동 용의자와 비슷한 인물이 PC방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인근
이어 "국민들께 죄송하다"면서 "고개 숙여 죄송함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군산경찰서 정완근(40) 경사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께 군산시 옥구읍 옥정리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내연녀 이모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회현면 폐창고 사이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