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평균 소득, 400만원 돌파…소비지출액도 증가

‘가구당 월평균 소득’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04만 1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통계청은 올해 2분기 동안 8700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가계동향 통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04만원 1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제외하면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통계청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한 이유에 대해 "근로소득, 사업소득, 이전소득이 각각 3.4%, 1.1%, 5.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월평균 처분가능한 소득은 328만7천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이란 가구의 소득에서 조세, 연금, 사회보험 등 비소비지출을 차감한 금액으로 자유스럽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입니다.


한편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40만 3,000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소비지출이 증가한 이유를 여름철 에어컨, 제습기 등 가전제품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