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알고 지내던 남성들에게 성관계를 유도한 뒤 성폭행을 당한 것처럼 꾸며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직 간호조무사 31살 김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동네 편의점 주인 박 모 씨와 술을 마시고 취한척하며 성관계를 맺은 뒤
또 같은 수법으로 성관계를 맺은 중학교 동창과 동호회 회원 등 남성 2명을 허위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유도할 수 있는 과거 연인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