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임 씨는 현재 경기 가평군의 한 아파트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경기도 가평군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이 기자, 현장에 취재진 열기가 뜨겁다고요?
【 기자 】
네, 채 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 씨가 머물고 있는 아파트 앞에는 어제(2일)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려와 있습니다.
아파트는 임 씨의 외삼촌 소유로, 임 씨는 채 전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달 중순쯤 이곳에 왔는데요.
현재 임 씨와 외삼촌뿐 아니라 임 씨의 이모까지 3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임 씨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요.
베란다 창문에는 모두 커튼이 드리워져 있고 현관문 역시 굳게 닫혀 있습니다.
임 씨와 외삼촌 소유의 차량 2대 역시 며칠째 집 앞 주차장에 그대로 세워져 있는 상황입니다.
【 질문 】
이웃 주민들도 임 씨를 본 적이 없다고 하던가요?
【 답변 】
네, 주민들은 열흘 전에 임 씨를 몇 번 봤을 뿐 그 이후론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진이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한 끝에 임 씨의 외삼촌과 전화연결이 됐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임 씨 외삼촌
-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아들이 아닙니까?) 저는 아무것도 모른다니까요. 남녀관계는 내가 어떻게 알아요. 전혀 모릅니다."
임 씨측은 현재 최대한 외부 출입을 자제하며 바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