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이 왔는데요,
자연을 만끽하며 마음의 평안을 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안내합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아담한 정원.
아름다운 나무가 향긋함을 선사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정원석과 분재, 어느새 붉게 물든 나뭇잎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한윤수 / 서울 마포구
- "진짜 넋을 놓고 여러 나무를 구경했습니다. 잔디도 잘 조성돼 있고. 마음이 푸근해지고…."
외국인 관광객도 아름다운 자연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지미 킴 / 미국 관광객
- "서울에서 한 30분 정도 떨어진 것 같은데 환상적이고 훌륭합니다. 큰 나무가 많은 미국 정원과 비교해 작은 나무와 분재가 잘 어우러져 아담하고 아름답습니다."
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은 시원한 폭포와 작은 언덕 위에서 추억을 만듭니다.
250년 이상 마을을 지켜온 4그루의 참나무와 온실 속 열대나무들.
이 정원에 조성된 식물의 나이를 합치면 무려 2만 5,000살에 이릅니다.
1km 코스로 조성된 수목터널에서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선 / 경기 고양시
- "나무와 돌을 보고 밤도 줍고 하면서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힐링하고 가는 것 같아요. 자연 속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