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라는 의혹이 제기된 임 모 여인 측,
언론에 노출된 뒤 2주 넘게 칩거했었는데, 최근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임 여인의 외삼촌은 적절한 때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은 경기도 가평의 임 여인 외삼촌 자택인데요.
며칠째 집 앞에 주차돼 있던 임 씨 외삼촌 소유의 차량이 어제(9일) 새벽 아파트를 빠져나갔습니다.
임 여인이 차량에 함께 탑승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임 여인의 외제차는 아직 주차장에 그대로 있습니다.
외삼촌과 접촉해보니, 본인은 현재 가평 자택에 없고 임 여인이 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적절한 때가 되면 입장을 밝히지 않겠느냐고 말했는데요.
그동안 언론사에 보낸 편지 등을 통해 간간히 입장을 내놨던 임 여인 측이 정식으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임 여인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는데요.
검찰이 임 여인의 조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만큼, 임 여인이 입장을 밝힌다면 시점은 소환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