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서해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로 100t급 쌍타망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이들 어선은 오늘(27일) 오전 6시 30분쯤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열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허가 없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7명씩 모두 34명이 승선한 두 어선은 검문을 위해 정선을 요구하는 해경을
특히 이들은 검문을 방해하기 위해 배 가장자리에 쇠창살을 꽂아 놓은 상태였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그물에 걸린 멸치 약 3천㎏과 배 안에 있던 멸치·삼치 400상자를 압수하는 한편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