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가 이제는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몸에 좋지 않은 온갖 중금속들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최악의 스모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황사까지 겹쳐 내일 시험 보는 수험생들, 조심해야겠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들 사이로 뿌연 공기로 가득 찼습니다.
평소 한눈에 보이던 건물들도 미세먼지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울릉도가 169, 강화가 165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등 일부 지역에서 대기환경기준치인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습니다.
중국발 스모그 영향입니다.
특히 중국 내몽골 지역에 황사까지 껴 있어 오늘 밤과 내일 사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위험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어 수능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몽골 쪽에 발생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의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내일 아침 정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중국의 난방 사용 증가로 인해 발생한 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상황.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스모그가 있는 날에는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