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도 초겨울 반짝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늘 낮부터 풀렸다가 주말에 비가 내린 뒤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며칠간 계속된 초겨울 반짝 추위.
오늘 출근길도 역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최저 기온은 철원이 영하 6도,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서울도 0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올가을 한파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무려 2주나 빨리 찾아왔습니다.
중국 내륙 쪽에 발달한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추위를 몰고 온 겁니다.
▶ 인터뷰 : 최성희 / 기상청 예보관
- "한반도 5킬로미터 상공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우리나라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이번 추위는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이번 추위는 오늘 낮부터는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1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금요일에는 평년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비가 온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진 않겠는지만. 주말에 비가 한차례 더 내린 뒤 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