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어제에 이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립니다.
녹음파일의 위변조 가능성에 대해 증언할 전문가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10시부터 이석기 의원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립니다.
오늘 공판에는 검찰이 증인으로 신청한 국과수 수사관과 음성 분석 전문 교수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녹음파일의 위변조 여부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녹음파일의 왜곡 가능성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만큼 이들의 증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공판의 최대쟁점 역시 RO모임 녹취록의 증거채택 여부.
어제 열린 2차 공판에서도 검찰 측은 제보자의 녹음이 자발적이었고 녹취 과정에서 어떠한 왜곡도 없었음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에 이석기 측 변호인은 국정원이 제보자에게 녹음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달 말 예정된 세 차례의 제보자 신문을 거쳐 녹취록의 증거 채택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정원은 어제 내란음모 혐의 관련자들의 자금줄로 의심되는 관련업체 1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