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영하는 대학 교비를 빼돌리고 고교 학교 법인을 넘겨받는 대가로 전 이사장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로 사학재단 이사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지난 2010년 학교법인 진명학원 재단 이사장 자리를 넘겨받는 대가로 올해까지 전 이사장 변 모 씨에게 75억 원을 건넨 혐의로 서림학원과 진명학원 이사장 류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류 씨는 지난 1999년부터 최근까지 교비 71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