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 모 군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경찰 내부 전산망에서 채 군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지 등 개인정보가 조회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조회한 현직 경찰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경찰관은 "누군가의 부탁으로 개인정보 조회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경찰관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추적해 개인정보 조회를 부탁한 인물이 누구인지 추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