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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공사현장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7일 공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이날 화재가 발생한 공사현장의 원청 업체인 CJ푸드빌 관계자와 방화셔터를 설치한 업체 등을 줄줄이 소환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또 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은 방화셔터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해당 방화셔터는 지난 3월 안전점검 당시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사고현장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수와 소방,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감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감식단은 용접불꽃이 발화점으로 추정하고 현장에 방염포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화재 당시 불꽃은 10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큰 화재로 번졌으며 중앙 에스컬레이터가 이어진 공간을 타고 연기가 삽시간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전 9시께 고양시외버스 터미널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졌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당시 소방 및 경찰이 출동해 20분여만에 화재를
고양터미널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터미널 화재, 원인 밝혀서 사고가 방지될 수 있으면" "고양터미널 화재, 용접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건가" "고양터미널 화재, 제발 사고 안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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