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1억 뇌물' 유창무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 기소

검찰이 STX그룹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자녀 해외 유학 비용을 지원받은 혐의로 유창무 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2년간 자녀의 해외 경영학 석사 과정 자금으로 10만 불을 지원받은 혐의로 유 전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유 전 사장은 2011년 3월 "유학을 앞둔 아들이 장학금을 받도록 해달라"고 이종철 전 STX 부회장에게 먼저 요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TX그룹은 유 전 회장의 아들이 장학생 선발과정에서 탈락하자 신입사원 특채로 뽑은 뒤 해외 연수를 보내주는 형태로 지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