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열기에 열대야·폭염 주의보

<앵커멘트>태풍 너구리가 몰고 온 뜨거운 열기로 곳곳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먼저 태풍 상황부터 알아보겠는데요. 전주원 캐스터, 전해주시죠

<태풍>네, 현재 태풍 너구리는 세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일본 쪽으로 크게 방향을 틀었는데요.
때문에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폭염>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태풍이 몰고온 무더운 공기 때문인데요. 오늘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이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중부>오늘 중부지방 가끔 구름 많겠고, 충북북부에는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다소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남부지방,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최고 2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간>모레까지 가끔 구름만 끼겠고,
남부지방은 일요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전주원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