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가 늘어나는 만큼 유행성 눈병(각결막염) 감염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1천명당 25.4명꼴로 보고됐습니다. 바로 앞주(24.7명)보다 많을 뿐 아니라 5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 수도 1천명당 2.4명에서 2.7명으로 1주 사이 0.3명 늘었습니다.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는 아데노·엔테로 바이러스 등은 감염자의 눈 분비물이나 그 분비물로 오염된 물건을 통해 퍼집니다. 따라서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과 수영장 등에서는 특히 위생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유행성 눈병을
일단 눈이 붓거나 빨갛게 충혈되고, 눈 속에 뭔가 들어간 것처럼 불편할 때는 눈을 만지지 말고 바로 안과를 찾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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